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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가라앉는 섬나라들: 키리바시, 나우루, 투발루여행 2025. 1. 14. 15:15
1. 기후변화와 섬나라의 위기: 키리바시의 현실
키리바시,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는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먼저 경험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나라는 총 3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침몰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키리바시의 최고점은 바다 수준에서 약 2미터로, 이는 이미 다양한 기후 변화 연구에서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될 경우 몇 년 안에 완전히 물에 잠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키리바시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기후변화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저지대 섬들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의 영향은 그 속도와 강도가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난관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키리바시 사람들은 이주를 고려하는 한편, 섬에서의 생존을 위한 대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2. 나우루: 자원의 고갈과 환경 문제
나우루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로, 섬 전체가 21㎢에 불과합니다. 나우루는 한때 인광석(Phosphate) 수출로 경제를 이루었으나, 자원의 고갈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섬의 자원 고갈은 환경적 영향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무분별한 채굴로 나우루의 대부분의 토지는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나우루의 고립된 위치와 부족한 자원 덕분에 외부와의 연계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우루는 국제 사회에서 자국의 환경적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바다의 상승 외에도, 나우루는 이주 문제와 자원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3. 투발루: ‘사라진 나라’의 현실
투발루는 키리바시와 마찬가지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큰 위험에 처한 나라입니다. 투발루는 그야말로 ‘사라진 나라’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 나라는 총 9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해수면의 상승으로 침수되고 있습니다. 투발루의 최고점은 약 4미터로, 바다의 침수 위험이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투발루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저지대 국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속도는 예측보다 빨라, 이 나라는 이제 기후난민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투발루는 이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국제적인 지원을 받아야 하며, 이는 투발루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됩니다.
4. 기후난민과 국제적 대응: 남태평양 섬나라의 미래
남태평양의 섬나라들, 특히 키리바시, 나우루, 투발루는 기후 변화에 대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국가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기후난민’을 배출할 위험에 처해 있으며, 국제 사회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특히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바다의 상승은 국가의 영토를 물리적으로 침수시키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남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우, 기후난민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그들에게 안전한 거주지와 생활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각국 정부와 국제 기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며, 이에 따른 법적, 사회적, 경제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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